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양양 서핑 하려고 떠난 여행~나의 국내 여행기 2020. 8. 16. 11:46
안녕하세요.
이번에 양양 서핑하고 싶어서 강원도에 다녀왔어요. 한참 비와 장마철이 오기 전에 다녀왔는데 타이밍 참 좋은 떠남이었죠. 제가 갔을 땐 날이 좋았는데 그 다음날부터는 비가 엄청 오더라고요. 그래도 이제 장마가 끝났다는 거 같으니 양양서핑 갈 생각 있으시담 참고해보세요~
서프펙토리라는 곳으로 다녀왔는데, 양양서핑 멀리서부터 눈에 띄어서 찾기 쉽더라고요. 알록달록한 인테리어가 매우 인상적이었어요.
인터넷 검색 엄청 하다가 알게 된 곳이긴 한데, 그래도 기대했던 거 보다 훨씬 좋았어요. 사람 너무 많을까봐 걱정했지만 나름 강사님들이 분담해서 알려주시더라고요. 인원 자체가 적절했기 때문에 강습 받기는 편했던 거 같아요. 그리고 한쪽에 보니 아예 전문적으로 날 잡고 며칠동안 양양 서핑 즐기러오는 서퍼분들이 많이 보여서 신기했어요.
양양 서핑 숙소는 동명항 인근에 위치하고 있었는데요. 알고보니 여기도 숙소도 같이 운영하더라고요. 서핑하면서 강습 받으면 보통 게하 1인 2만원에 이용할 수 있게 되어있었어요. 다음번에는 이렇게 다녀와도 좋을 것 같았어요.
양양 서핑 너무 어렵지는 않을까 걱정했지만 알려주시는 강사님들이 친절해서 잘 탈 수 있었어요! 올라서거나 타는 자세가 안잡혀도 하나하나 짚어주시더라고요. 덕분에 저는 좀 빠르게 일어 설 수 있었네요.
양양 서핑 타기 위해서는 자세도 잘 알아야하고 어떻게 중심을 줘야하는지 다 배워야하는데 그런거 하나하나 다 알려주셨고, 안전사항도 다 짚어줬어요. 그래서 어렵게 느껴지진 않았던 거 같은데 막상 바다로 나갔을 때 균형잡기가 어렵더라고요. 장비관리도 잘 되어있는 편이었어요. 슈트도 그렇고 보드도 깨끗했고요. 특히 슈트는 남들이 입던거라서 좀 걱정했는데 잘 빨고 잘 말리시는 거 같았어요. 또 시즌별로 새롭게 구비하고 정비하시는 느낌?
다 끝난 후에는 샤워실에서 씻을 수 있었는데 깔끔했어요. 물론 바로 앞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에 바닥에 모래가 좀 있기는 했지만 그건 어쩔 수 없는거라 생각했지요. 물때라던지 그런건 없이 관리 잘 되어 있었고 드라이기가 있어서 머리 말리기 편했어요.
씻기전에 슈트는 밖에서 한번 털어주고 와야하는데 이유는 모래 때문이에요. 양양 서핑은 바다에서 타는거기 때문에 슈트에 모래가 가득가득 묻어 나오거든요~
따로 락커도 있었는데 여기에 짐 보관하면 편해요. 저는 여기에다 짐 보관했고 양양서핑 끝난 후에는 짐 찾아서 숙소로 돌아갔어요. 열쇠가 있기 때문에 나름 안전하다고 느껴졌네요.
생각보다 너무 재밌었고, 즐거웠던 양양 서핑 강습받기였는데 앞으로 저의 새로운 취미가 될 거 같아요. 코로나로 인해서 여행 어디갈지 고민이라면 이렇게 즐겨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 같네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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